민선8기 경상북도 투자유치특별위원회 출범
지방시대 강조하는 새 정부 정책기조 선도
10대 주요 대기업 투자계획 발표
기업 네트워킹 적극 강화

17일 경북도가 민선8기 ‘경상북도 투자유치특별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100조 투자 유치 결의를 다지고 있다. 사진/경북도
17일 경북도가 민선8기 ‘경상북도 투자유치특별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100조 투자 유치 결의를 다지고 있다. 사진/경북도

[대구경북본부/김영삼 기자] 경북도는 17일 도청에서 민선8기 ‘경상북도 투자유치특별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투자유치 100조원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위원회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희범 전 산업부 장관,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 이순우 전 우리은행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삼성·LG·포스코 등 대기업 임원 출신과 기업CEO, 금융전문가, 언론인, 교수, 유관기관 등 29명의 위촉직 위원(공동위원장 포함)과 당연직 위원을 포함해 총 35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황중하 경북도 투자유치실장은 투자유치 100조원 달성을 위한 추진전략 보고에서 ▷앵커 대기업 유치 ▷강소 밴더기업 유치 ▷신속 투자 가능한 산업단지 개발 ▷전국 최고 수준 인센티브 제공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조기건설 및 대구경북 500만 광역경제권 형성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투자유치특별위 위원들은 “새 정부가 기업의 비수도권 투자 촉진정책과 규제혁신을 통한 기업 위주의 성장 정책을 강조하고 있는 중요한 시기에 놓여 있다”며 “경북이 매력적인 투자 환경을 조성하고 유망 기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위원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희범·구윤철·이순우 공동위원장은 “도와 투자 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위원회 차원에서 힘을 모아 의미 있는 여정을 함께하자”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민선8기 시작 전에 위원회를 출범하는 것은 기업 유치가 청년 일자리와 지방경제에 직결돼 있는 만큼 하루라도 빨리 대응하기 위한 절박함이 담겨있다”며 “기업유치 100조원이라는 목표를 달성해 지방시대를 강조하는 새 정부 정책기조를 선도하고 지역을 기회의 땅으로 만들어 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조성하는데 뜻을 함께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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