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청년들‧도로교통공단, "오토바이 배달원 안전의식 강화"

우아한청년들과 도로교통공단이 손잡고 오타바이 배달원 안전의식을 강화키로 했다. ⓒ우아한형제들
우아한청년들과 도로교통공단이 손잡고 오타바이 배달원 안전의식을 강화키로 했다. ⓒ우아한형제들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배달의 민족 오토바이 배달원들 중 처벌 벌점 40점 미만이면 벌점20점을 감경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17일 배달의 민족 배달 서비스 운영사인 우아한청년들은 오토바이 배달원 안전과 교통법규 준수의식 강화를 위해 도로교통공단과 업무협약을 지난 16일 맺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오토바이 운전자에 특화한 커리큘럼으로 구성된 특별 별점감경교육을 실시한다. 별점감경교육은 이미 공단이 안전운전 습관화를 돕기 위해 운영중인 제도다. 처벌 벌점 40점 미만인 운전자가 해당 교육 수료시 누산 벌점에서 20점이 감경된다.

공단은 이륜차 관련 주요 법규위반 및 사고유형 등을 추가해 배달종사자 맞춤형 과정으로 내용을 구성한다. 우아한청년들은 수강 대상자를 모집하고, 배민 배달서비스연수원을 장소로 제공한다. 교육 시장은 이달 말 시작하고 월 1회 정기 운영 한다는 구상이다.

남기영 우아한청년들 교육지원실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다양한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배달종사자의 안전과 선진 교통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준규 도로교통공단 경기지역본자장은 "배달종사자의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이륜차 사고 감소와 안전운전 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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