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영천 건설을 위해 앞으로 나아가겠다"

국민의 힘 TK 텃밭에서 당당히 재선에 성공한 최기문 영천시장 당선인.사진/영천시 제공
국민의 힘 TK 텃밭에서 당당히 재선에 성공한 최기문 영천시장 당선인.사진/영천시 제공

[대구·경북 본부/김진성 기자]6·1 지방선거에서 무소속 최기문 경북 영천시장 후보가 보수 TK지역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최기문 당선인은 국민의힘 공천을 받은 박영환 후보, 무소속 이정호 후보와의 경쟁에서 53.43%의 지지율을 얻어 당선됐다.

최 당선인은 영천시장 재임시절 '대구도시철도1호선 영천연장' '강소기업 유치 및 경마공원 유치' '인구증대'등 굵직한 현안 사업들을 추진하며 시민들의 신임을 얻었다.

그의 공약으로는 대형 화물차 공영주차장 조성, 문화예술회관 건립, 청소년 시내버스 요금 전액 지원, 반려견 테마파크 조성 등 주민 숙원 사업 해결을 내세웠다.

최 당선인은 "다시 일할 기회를 준 것은 선거로 인해 흩어진 민심을 빨리 수습하고 산적한 과제들을 조속히 해결하라는 영천시민의 바램이자 명령"고 당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시급한 현안들부터 챙기고 영천의 미래 신성장을 이끌 사업들도 차질없이 추진해 가겠다"며 "선거로 인한 상처를 조속히 치유하고 하나 된 마음으로 위대한 영천 건설을 위해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또, "지금껏 야심차게 추진 해온 여러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영천시는 타 지자체들이 부러워하는 '복지도시'가 될 것이다. 첨단 중견기업들이 영천으로 모여들어 청년들이 머물며 인구가 증가하는 한강이남의 유일한 강소 도시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당선인은 "오랜 가뭄과 일손 부족으로 수확을 앞둔 들녘은 타들어 가고 농민들의 시름도 깊어가고 있다"며 "기뻐해야 할 순간이지만 코로나 후유증으로 아직도 많은 소상공인이 힘들어하는 등 우리 앞의 현실이 결코 만만치 않다"면서 선관위로부터 '당선증'을 교부 받고 7월 1일 취임해 바로 시정업무에 돌입할 것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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