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리버풀의 공세 속에 단 한 골로 4년 만에 빅이어 들어 올렸다

레알 마드리드, 2021-2022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리버풀 꺾고 우승/ 사진: ⓒ레알 마드리드
레알 마드리드, 2021-2022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리버풀 꺾고 우승/ 사진: ⓒ레알 마드리드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리버풀을 제치고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9일(한국시간) 프랑스 생 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전반 59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두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21-2022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26승 8무 4패 승점 86으로 FC 바르셀로나(21승 10무 7패 승점 73)를 제치고 우승한 레알 마드리드는 2017-2018시즌 이후 4년 만에 유럽제패에도 성공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클럽 역대 14번째 빅이어로 최다 우승 클럽 자리를 유지했고, 리버풀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카라바오컵에서 우승했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연이어 놓치며 더블에 그쳤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리버풀이 경기를 치른 것은 지난 1980-1981시즌 리버풀에 0-1로 패배했지만, 2017-2018시즌에는 3-1로 승리하고 이번 세 번째 경기도 레알 마드리드가 가져갔다.

이날 경기에서 입장권을 받지 않은 팬들이 경기장에 들어가기 위해 소란이 있었고, 경기가 36분이나 지연됐다. 경기는 리버풀이 레알 마드리드에 슈팅수는 23-3, 유효슈팅도 9-1로 앞섰지만, 단 한 골로 결과가 나왔다. 4년 만에 유럽을 제패한 레알 마드리드는 2,000만 유로(약 269억원)의 우승 상금을 받았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