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고잉, 내달 13일까지 다양한 할인혜택 제공하는 봄맞이 프로모션 진행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최근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야외 활동이 점차 늘어나자 공유 킥보드 업체들이 이들을 잡기 위한 프로모션에 속속 나서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전동킥보드 공유서비스 ‘킥고잉’을 운영하는 올룰로는 이동량이 많아지는 봄 시즌을 맞아 신규 가입 고객 대상으로 할인쿠폰을 지급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킥고잉 이용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5일까지의 이용량이 전월 같은 기간 대비 50% 이상 상승, 추운 날씨로 인해 움츠러들었던 이용 추세가 점차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이번 할인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층 확대와 더불어 봄철 이동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킥고잉 봄맞이 프로모션은 4월 21일부터 5월 13일까지 진행된다. 먼저 신규 가입 시 총 3천원을 할인 받을 수 있는 웰컴 쿠폰이 발급되며, 이후 첫 탑승을 완료하면 잠금 해제 무료 쿠폰 4장이 추가로 제공된다. 여기에 친구초대 기능을 통해 이용자가 초대한 친구가 가입을 완료하면 각각 1500원 쿠폰을 한 번 더 받을 수 있다.
아울러 킥고잉은 내달 19일까지 기존 이용 고객들을 위한 제휴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킥고잉 패스를 구매하거나 3회 이상 이용한 고객에게는 롯데시네마 영화관람 1만원 할인권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라임코리아는 이달 초 관련 프로모션을 진행한 바 있다. 라임코리아는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6일까지 라임 회원들을 대상으로 전동킥보드 5회 무료 잠금 해제 코드를 제공했다.
현재 서울 평일 낮 기준 라임 전동킥보드 잠금 해제 비용은 900원이며 분당 이용요금은 198원이다. 일주일에 5회 약 5분 내외로 라임 전동킥보드를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프로모션 참여를 통해 탑승 비용을 절반가량 절약할 수 있다. 라임코리아 탑승 데이터에 따르면 라스트마일 모빌리티인 전동킥보드 1회 평균 이용 시간은 약 5분이다.
최근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제하면서 공유 킥보드 업체들의 고객 맞이 프로모션은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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