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광고 및 제품 라인업 강화…2020년 브랜드 인지도 제고 후 성장 중

일본서 방영된 하이트진로 TV광고 ⓒ하이트진로
일본서 방영된 하이트진로 TV광고 ⓒ하이트진로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하이트진로가 일본 소주시장 공략에 힘을 더한다. 신규 참이슬 광고 추가 론칭과 신제품 출시로 판매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19일 하이트진로는 신규 참이슬 TV광고를 집행하고 참이슬 톡톡 신제품 출시로 제품라인업을 강화해 작년 일본 소주 수출액 전년대비 27% 상승 여파를 이어간다고 밝혔다.

작년 12월 한류 드라마 풍의 로맨스 드라마 패러디 참이슬 광고 이슈를 그대로 활용해 2탄을 제작해 TV광고를 일본에서 집행한다. 또 참이슬 톡톡 청포도와 자두 2종을 일본 현지에서 출시한다. 탄산과 함께 과일 맛으로 현지 소비자 입맛을 공략하며 현지화 전략을 강화한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2020년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해 일본 TV광고를 시작하고 유튜브 채널을 통해 꾸준히 브랜드 노출을 진행했으며 2030세대를 공략하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실시했다. 이 결과 제품 판매로로 이어지며 일본 소주 시장 내 반등했다.

이외에도 일본 가정 채널 공략에 힘을 쏟았다. 전국 편의점과 일본 슈퍼 및 로컬 매장에 참이슬과 청포도에이슬 등 주요 제품을 입점 시켜 소비자 접근성 및 편의성을 강화했다. 작년 하이트 진로 일본 소주 수출액은 전년 대비 27% 증가했고 올해도 현지화 전략을 강화해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부 전무는 "다양한 마케팅과 영업력 확대로 현재 일본 젊은 층 중심 한국 소주 인기를 공고히 하고 일본 시장 내 주류 트렌드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에서 하이트진로가 선보인 1차 TV광고는 한국드라마로 배우는 연애지침서로 ▲로맨틱 슬로우모션 ▲한입은 크게 ▲너에게 집중 ▲닿을락 말락 ▲어부바택시 ▲취한채 고백 ▲어머니의 벽 ▲미묘한 삼각관계 ▲질투의 손목홀딩 ▲소꿉친구 ▲고뇌의 샤워 ▲공격력 제로펀치 ▲엄지와이퍼 ▲끝없는 허그타임 ▲화해는 참이슬로 등 다양한 한류 드라마 클리셰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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