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가정의달 대비 건기식 온라인 불법판매 집중점검…안전성 검사 병행

서울시가 가정의달을 맞아 건기식 판매량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이달 25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건기식 온라인 불법판매 집중점검에 나선다 ⓒ시사포커스DB
서울시가 가정의달을 맞아 건기식 판매량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이달 25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건기식 온라인 불법판매 집중점검에 나선다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올해 건강기능식품 온라인 불법판매 적발이 작년보다 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서울시는 집중점검에 돌입한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 무신고 온라인 판매와 부적합 성분 검출 등 기준규격 위반 건강기능식품 판매 등 온라인 불법 판매행위에 대해 오는 25일 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집중점검을 실시한다. 다음달 가정의 달을 맞아 소비자가 건강기능식품 소비량이 늘어날 것에 대비하고 올해 건강기능식품 무신고 온라인 판매 입건이 46% 상당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작년 한 해 동안 무신고 온라인 판매로 입건된 인원은 29명이었지만 올해 1분기 동안 19명이 입건 됐다. 대표적인 위반사례로는 통신판매업만 신고하면 되는 것으로 알고 건강기능식품판매업 영업신고 없이 판매, 판매전문 도매쇼핑몰운영자가 건기식인줄 모르고 판매한 경우, 건기식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판매 등이다.

서울시는 이번 점검시 주요 건기식에 대한 안전성 검사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온라인에서 인기 건기식을 구매 후 부적합 성분 검출 여부 등을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한다.

강옥현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장은 “최근 온라인을 통한 건강기능식품 구매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무신고 판매 및 부적합 제품으로 인해 시민들의 건강이 위협받지 않도록 철저한 점검과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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