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방역규정 강도 따라 미국‧유럽 증가, 일본‧동남아 등 당장 어려워”

지난 2020년  코로나19가 우한폐렴으로 불리던 시절의 한산한 인천공항 모습 ⓒ시사포커스DB
지난 2020년 코로나19가 우한폐렴으로 불리던 시절의 한산한 인천공항 모습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올해 말까지 항공편이 코로나19 이전 50% 수준까지 회복 된다.

6일 정부는 중앙안전대책본부회의를 열고 '국제선 단계적 일상 회복 방안'을 추진키로 결정했다.

국토교통부 등은 국제선 회복을 위해 오는 6월까지 항공편을 매월 100회씩 늘린다. 6월 말 기준 국제선 정기항공편이 주당 620회로 코로나19 이전 보다 13% 수준으로 늘어난다. 인천 국제공항 시간당 도착 항공편 제한도 10대에서 20대로 완화한다. 이외외도 지방공항도 오는 6월까진 국제선 운행이 재개된다.

하반기에는 주당 국제선 항공편을 매월 300회씩 늘린다. 이를 통해 연말까지 주당 2420회 운항하는게 목표다. 이렇게 되면 코로나19 이전 대비 51% 수준에 도달할 수 있다. 인천공항 시간당 도착 항공편 제한은 30회 이하로 추가 완화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각국별 방역규정 상황에 따라 미국이나 유럽 노선 위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라며 "여행수요가 많은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등은 당장 활성화하기 어렵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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