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진영 COO, 신임 CEO로 선임
붉은사막·도깨비·플랜8 등 차기작 개발 총력

허진영 펄어비스 신임 대표이사. ⓒ펄어비스
허진영 펄어비스 신임 대표이사. ⓒ펄어비스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펄어비스의 수장이 6년 만에 교체됐다. 펄어비스는 경기도 안양시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허진영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신임 대표이사(CEO)로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허진영 펄어비스 신임 CEO는 COO로 재직 당시 펄어비스의 게임 서비스 및 운영을 총괄하며 실무형 능력을 갖춘 리더로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허진영 CEO는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출시 및 붉은사막과 도깨비 등 펄어비스 차기작의 성공적인 개발을 통해 글로벌 성장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허진영 펄어비스 CEO는 취임 인사말을 통해 “펄어비스는 설립 이후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좋은 게임을 개발하고 서비스하며 글로벌 유저들에게 사랑받고자 하는 공통 목표를 갖고 최고의 게임 회사가 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검은사막 모바일의 중국 서비스는 현지 퍼블리셔와 함께 오랜 기간 철저히 준비한 만큼 좋은 성과를 가져오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붉은사막, 도깨비, PLAN 8은 차세대 엔진 ‘블랙 스페이스 엔진’을 기반으로 세계적인 AAA 대작들과 충분히 경쟁할 수 있는 퀄리티로 개발해내 지금까지 한국 게임사 누구도 하지 못했던, 서구권 전통 콘솔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내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과 정관 일부 변경, 사내이사 선임,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총 5건의 안건이 통과됐다.

한편 2016년 펄어비스에 합류해 한 차례 연임에 성공했던 정경인 대표는 6년 간의 임기를 마치고 회사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정 대표는 2017년 펄어비스를 코스닥에 상장시키고 2015년 217억원에 불과하던 매출을 2021년 4038억원으로 18배 이상 증가시키는 등 큰 지대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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