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은 많이 회복돼…5년 만에 인사 드리게돼"

박근혜 전 대통령이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서 퇴원하며 취재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시사포커스TV
박근혜 전 대통령이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서 퇴원하며 취재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시사포커스TV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은 병원치료 약 4개월 만에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해 달성군 사저에 입주한다.

24일 박 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지병치료로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한 지 약 4개월 만에 건강한 모습으로 지지자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박 전 대통령은 병원 앞에서 건강상태 등을 묻는 질문에 "많이 회복됐다"며 "국민 여러분께 5년 만에 인사를 드리게 됐으며 많이 염려를 해 주셔서 건강은 많이 회복이 됐다"고 했다.

이어 "지난 4개월 동안 헌신적으로 치료에 임해 주신 삼성병원의 의료진 그리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짤막하게 메시지를 남겼다.

특히 이날 박 전 대통령의 퇴원에는 최경환 전 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 의원을 비롯한 박근혜 정부 인사들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배웅하기도 했다.

일단 이날 퇴원 한 박 전 대통령은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박정희 전 대통령 내외 묘역을 참배한 뒤 대구 달성군 사저에 입주할 예정이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은 국정 농단 사건으로 지난 2017년 3월 31일에 구속됐다가 지난 해 11월 지병치료를 위해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했고, 12월 24일 사면 복권돼 석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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