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NH농협금융지주가 출범 10주년을 맞아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고 이벤트 및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공격적인 영업을 통해 고객을 끌어 모으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3일 금융권에 다르면 NH농협금융지주는 전날 서울 중구 소재 본사에서 ‘농협금융 출범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농협금융지주는 2012년 3월 농협중앙회가 신경분리(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의 분리)를 하면서 은행부문, 공제보험부문 등을 모아 설립됐다.

이날 기념식에서 NH농협금융지주는 '금융의 모든 순간,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농협금융의 새로운 비전으로 정하고 범농협 경영진, 직원대표들이 함께 선포식을 가졌다. 비전 문구는 ‘범농협 시너지와 디지털 경쟁력을 기반으로 고객의 모든 순간에 행복 경험을 선사하고, 금융·비금융을 아우르는 생활금융 생태계를 구현해 영속적 생존력을 갖춘 금융그룹으로 도약’하자는 농협금융의 의지를 담고 있다.

농협금융은 비전 달성을 위해 ①생활금융플랫폼 주력 채널 육성 ②차별화된 글로벌 사업 추진 ③ESG 경영 선도 ④농업금융 전문 기관 공고화 ⑤고객의 일생을 함께하는 동반자금융 구현 이라는 다섯 가지 전략과제를 핵심 추진키로 했다.

농협금융은 이와 함께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고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우선 NH농협은행은 ‘NH 더 행복한 동행 예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3월 2일부터 4월 30일까지 3000억원 한도로 판매되며, 전국 영업점과 농협 인터넷·스마트뱅킹을 통해 300만원 이상 2000만원 이하로(영업점 최대 1000만원, 비대면 최대 2000만원) 가입 가능하다.

해당 상품의 가입기간은 1년으로 1인 1계좌만 개설 가능하며, 아무 조건 없이 특별우대금리 0.70%p를 더해 최고 연 2.05% (3월 2일 기준)의 금리를 제공한다. 상품 출시를 기념한 이벤트에서는 총 150명을 추첨해 NH포인트 20만점(10명), 10만점(40명), 5만점(100명)을 지급한다.

또 오는 25일까지 농협은행을 통해 해외송금을 수령하는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총 54명을 추첨해 비스포크 큐브 에어(1명), 네스프레소 버츄오 넥스트(3명), 해피콘 모바일 1만원 상품권(50명)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같은 기간 동안 NH농협은행 공식 SNS계정(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 등재된 퀴즈를 맞춘 정답자를 대상으로도 총 106명을 추첨해 마샬 엠버튼 블루투스 스피커(1명), 스탠리 워터저그(5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100명)을 제공한다.

농협은행은 출범 10주년을 맞아 올해 초 NH환테크 외화회전예금Ⅰ·Ⅱ를 출시했는데, 이 상품은 고객이 목표환율을 직접 지정해 목표환율에 도달하면 자동해지, 도달하지 않으면 자동 회전되는 정기예금 상품으로 최소 미화 100달러 상당액 이상 최대 미화 100만달러 상당액 이하 에서 개인과 법인 모두 가입 가능하다. 출시를 기념에 이달 말까지 ▲전(全)통화 환율 90% 우대, ▲가입고객 중 추첨을 통해 ‘애플워치 7세대’ 1명 등 총 151명에게 경품을 제공하고, 1월 한달간 ▲NH농협은행 SNS계정에 등재된 상품 관련 퀴즈를 맞춘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총 300명에게‘스타벅스 기프티콘 및 올리 3년 다이어리’를 제공한다.

아울러 오는 4월 3일까지 올원뱅크 주요 서비스를 체험하는 ‘슬기로운 올원생활’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난달 21일부터 진행된 이 이벤트는 매주 새로운 미션을 수행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주차별 미션구성은 10주년 축하댓글 작성(1주차), 입출금계좌개설(2주차), 올원×플라워 서비스가입(3주차), 제로페이 결제서비스 이용(4주차), 오픈뱅킹 계좌등록(5주차), 프리미엄 서비스 신규가입(6주차)으로 진행된다.

응모 고객 중 총 2022명을 추첨해 골드바 10돈(1명), 노트북 LG그램(3명), NH멤버스 포인트쿠폰(200명), 스타벅스 모바일쿠폰(1818명) 등 사은품을 제공한다. 이벤트는 매주 응모할 수 있으며, 응모 횟수가 많을수록 당첨확률이 높아진다.

권준학 은행장은 “올원뱅크를 사랑해 주시는 고객의 성원으로 농협은행 10주년을 맞이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천만고객 생활금융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