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김부겸 총리는 '3월 대응에 따라 소중한 일상을 회복하느냐의 기로가 될 것'이라고 했다.

2일 김부겸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번 3월에 우리가 어떻게 대응하냐에 따라서 2년간에 걸친 이 지긋지긋한 코로나와의 싸움에 좋은 결과로 이어가지고 소중한 일상을 회복하느냐의 기로가 될 것 같다"고 햇다.

이어 "확산세가 정점을 향해서 빨라지면서 매주 2회가량 확진자 숫자가 늘어나고 있는데 이에 따라서 위중증자와 사망자 수도 조금씩 늘어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봄을 맞아서 사회적 활동량이 늘어나고 신학기 개학과 함께 청소년을 중심으로 감염이 더욱더 확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고 했다.

하지만 "우리 공동체는 오미크론을 충분히 이겨낼 그런 준비가 되어 있다"며 "방역 의료 대응체계를 위중증과 사망자 최소화에 중점을 두고 개편을 마쳤고, 중환자 병상을 2700개 이상 확보하면서 위중증 환자 증가에도 불구하고 가동률이 50%로 유지되고 있다"고 했다.

더불어 김 총리는 방역패스 중단과 관련해 "방역패스 잠정 중단 조치를 놓고 논란이 많은 걸 알고 있는데 여러 가지 검토와 고민 끝에 오미크론 대응에 있어서 득과 실을 냉철하게 따져보고 내린 결론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방역패스를 잠정 중단했다고 해서 예방접종의 중요성이 떨어지는 것은 결코 아니다"라며 "예방접종은 여전히 오미크론에 대응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로 변함없는 접종 참여를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