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관 답해요! ... '답답함 해소 요망'

1월 14일 학생들이 경북교육청 웅비관에서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민간위탁기관인 경북숲해설가협회가 운영한 ‘숲동아리 G-on’ 수료식을 하고 있다. 사진/김영삼 기자
1월 14일 학생들이 경북교육청 웅비관에서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민간위탁기관인 경북숲해설가협회가 운영한 ‘숲동아리 G-on’ 수료식을 하고 있다. 사진/김영삼 기자

[대구경북본부 / 김영삼 기자]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이 한아이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경북교육 실현을 위해 2011년부터 취약계층 학생이 밀집한 학교를 지정해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1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은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학교 중심의 지역 교육복지공동체를 구축해 경제·사회·문화적으로 취약한 학생의 삶 전반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교육적 성장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현재 도내 맞춤형 기초생활보장(생계, 의료, 주거, 교육), 법정 차상위, 법정 한부모 학생이 많은 초·중학교 102교를 사업학교로 선정하고, 교육복지사를 배치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대상 학교로 선정되지 못한 비사업학교의 취약계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복지 수혜를 확대하고 지역사회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지역중심의 교육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민간위탁기관을 공모한다.

올해 위탁기관 모집 기간은 11일부터 오는 17일이고 신청 자격은 취약계층 학생수가 1000명 이상인 포항, 경산, 구미 지역에 주된 사업소를 둔 사회복지법인, 비영리법인, 민간단체 중 포항 2개 기관, 경산·구미 각 1개 기관을 공모해 선정한다.

위탁기간은 오는 3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10개월간으로 △교육복지 지원 공동 프로그램 운영 △취약계층 학생 사례관리 △교육복지 지원 △교육복지 프로그램 개발 등의 위탁사무를 운영하게 된다.

최원아 교육복지과장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민간위탁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교육격차 및 불평등을 해소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학교 밖 교육공동체 실현과 기반이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혜정 감사관이  스마트오피스에서 7급 이하 공무원들과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경청하고 질문에 답을 하고 있다. 사진/경북교육청
김혜정 감사관이  스마트오피스에서 7급 이하 공무원들과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경청하고 질문에 답을 하고 있다. 사진/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 감사관 답해요! ... '답답함 해소 요망'

경북교육청 감사관은 10일 스마트오피스에서 부서장과 소속 7급 이하 공무원 10명이 모여 갑질행위 근절과 일하기 좋은 부서를 만들기 위해 ‘감사관 답해요!(답답함 해소 요망)’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감사관 답해요!(답답함 해소 요망)’라는 제목으로 부서장이 7급 이하 공무원의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경청해 부서 안팎에서 겪을 수 있는 고충을 공감하고 상급자의 갑질행위 근절 및 일하기 좋은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부서장이 7급 이하 공무원들로부터 상담을 받고 개선안을 찾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효율적인 일과 육아의 병행 △코로나19에 대응하는 내실 있는 재택근무 실시 △경직된 업무 분위기 탈피 등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세대 공감을 통해 바람직한 직장 분위기 조성 방법을 모색했다.

김혜정 감사관은 “이번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젊은 세대 공무원의 새로운 모습을 알 수 있었다”며 “직장 내 갑질 행위를 근절해 소속 공무원들이 자신감을 갖고 활기차게 직장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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