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원하는 공격수와 미드필더, 윙백까지 모두 영입 가능할까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루이스 디아즈와 미드필더 소피앙 암라바트 1월 이적 시장서 협상 중/ 사진: ⓒ스카이스포츠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루이스 디아즈와 미드필더 소피앙 암라바트 1월 이적 시장서 협상 중/ 사진: ⓒ스카이스포츠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루이스 디아즈(25, FC 포르투), 소피앙 암라바트(26, ACF 피오렌티나)를 동시에 노린다.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6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디아즈 영입을 위해 이적료 최대 4,600만 파운드(약 744억원)를 지불할 의향이 있다. 그러나 포르투는 최소 5,020만 파운드(약 812억원)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요구에 따라 공격수와 미드필더, 윙백 영입을 추진 중이다. 울버햄튼에서 윙어로 뛰고 있는 아다마 트라오레 영입에 근접했고, 콘테 감독은 트라오레를 과거 첼시의 빅터 모제스처럼 윙백으로 포지션 변화주며 기용할 예정이다.

1월 이적 시장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토트넘은 나머지 공격수와 미드필더를 디아즈와 소피앙 암라바트로 채울 전망이다. 콘테 감독은 이번 주에 세 명의 선수 모두와 계약하기를 원하고 있다.

디아즈는 이번 시즌 28경기 16골 6도움으로 포르투에서 활약 중인 골잡이다. 빠른 속도를 내세우고 있고, 화려한 드리블, 준수한 볼 컨트롤로 여러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021 코파 아메리카에서는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와 함께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하지만 디아즈의 이적료가 걸림돌이다. 지난 7일 위르겐 클럽 리버풀 감독은 사디오 마네의 대체자를 물색하면서 디아즈도 거론됐고 당시 이적료도 6,000만 파운드(약 970억원) 수준으로 거론됐다. 포르투에서의 입지를 보면 협상이 쉽지 않다.

협상이 진행 중인 암라바트 임대 영입은 상황이 좀 더 나은 편이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에 따르면 토트넘과 피오렌티나의 임대 이적 협상이 시작됐고, 루카스 토레이라와의 경쟁에서 밀려난 암라바트도 토트넘 이적을 원하고 있어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이번 시즌 토트넘은 탕기 은돔벨레, 델레 알리, 지오바니 로 셀소 등 선수들이 다수 떠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콘테 감독이 원하는 선수들이 1월 이적 시장에서 영입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EPL 이적 시장은 현지시간으로 1월 31일 오후 11시에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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