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두 자릿수 신장, 홈쿡‧길거리음식 수요 등 이유로 성장

CU 자이언트 시리즈가 모디슈머 레시피 인기에 힘입어 누적 판매량 5천만 개를 기록했다. ⓒ BGF 리테일
CU 자이언트 시리즈가 모디슈머 레시피 인기에 힘입어 누적 판매량 5천만 개를 기록했다. ⓒ BGF 리테일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가성비, 취식 편의성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CU 자이언트 시리즈가 지난 2014년 발매 이후 누적판매량 5천만 개를 돌파했다.

17일 BGF리테일은 CU 자이언트 시리즈가 누적판매량 5천만 개를 돌파하며 우리나라 국민 모두 한 번씩 자이언트 시리즈 상품을 먹어본 셈이라고 밝혔다. CU 자이언트는 냉장 간편식으로 지난 2014년 처음 출시했고 분식 메뉴를 중심으로 선보이고 있다.

BGF리테일에 따르면 자이언트 시리즈는 모디슈머(Modify+Consumer) 열풍을 일으킨 원조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자이언트 떡볶이를 활용한 마크 정식, 라볶이에 카레를 더 한 카라볶이 등 다양한 레시피를 만들어 냈으며 편의점 간편식품으로 나만의 레시피를 개발하는 모디슈머 트렌드 시발점이라고.

작년 CU 자이언트와 대표적인 모디슈머 재료인 삼각김밥, 치즈, 핫바 중 한 가지 이상 동반 구매율은 70.1%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길거리 음식을 만들어지기 힘들어졌고 홈쿡이 유행하면서 지난 2020년(15.6%)과 작년(21%) 두 자릿수 매출 신장률을 보였다.

김소희 BGF리테일 HMR팀 MD는 "상품 순환이 빠른 편의점에서 자이언트 시리즈는 8년간 스테디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다"라며 "향후 어디서나 간편하고 맛있게 분식을 즐길 수 있도록 상품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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