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본부 / 김종필 기자] 제주도가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제주 양지공원 일부 시설을 설 연휴 기간 폐쇄 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설 연휴가 시작되는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양지공원 봉안당 내 제례실과 휴게실을 폐쇄하는 등 특별 방역대책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설 연휴기간 전후로 제례실을 이용하고 추모시간을 단축하도록 유도해 연휴기간에 집중되는 추모객을 분산할 계획이다.

특히, 실내 음식물 반입 및 섭취 금지, 마스크 미착용자 및 발열 등 유증상자 출입통제,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 준수 등 특별방역수칙 준수 등을 강화할 예정이다.

양지공원 추모객은 ‘제주안심코드’ 앱을 사전에 반드시 설치하고 방문해야 하며, e하늘장사정보시스템에서 회원 가입 후 온라인 추모 및 성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임태봉 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설 연휴에 코로나19 확산을 철저하게 차단할 수 있도록 양지공원 추모객들은 특별 방역대책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