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내대표-법사위원 긴급간담회

[시사포커스 / 박상민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가 2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와 법사위원 긴급간담회에서 "공수처는 정권의 '보위처'를 차저한 '공포처'라는 실체가 명확히 드러나고 있다"라며 "불법사찰을 주도하고 있는 김진욱 공수처장은 즉각 사퇴하고 이번 사찰에 관련된 책임자들은 법의 준엄한 심판을 받아야 한다"라고 비판했다.

또한 김 원내대표는 "언론에 따르면 공수처는 17개 이상 언론사 기자 100명 이상의 통신자료를 조회했고 심지어 기자 가족과 민간인 취재원, 여권 인사를 고발한 시민단체 대표, 검찰 개혁에 반대 입장을 밝힌 학회 이사 등의 통신자료도 뒷조사한 것으로 드러났다"라며 "민간인과 언론인에 대한 광범위한 민간인 불법사찰을 자행한 것이다. 또 오늘 아침에 확인해보니 우리 당 의원 31명의 통신자료도 무더기 털어갔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적 신뢰를 잃은 공수처는 해체만이 유일한 답이라고 공수처 해체"를 촉구했다.

영상취재 / 김기범 기자. 영상편집 / 박상민 기자
영상취재 / 김기범 기자. 영상편집 / 박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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