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공민식 기자]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21년 12월 16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간담회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어제 민주당의 김의겸 의원이 전 국민이 듣는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윤석열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의 YTN 인터뷰에서 보도되지 않은 부분을 전달한 바가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대변인은 "김의겸 의원이 주장한 발언은 배우자 김건희 씨가 해당 기자를 향해서 ' 당신도 기자도 털면 안 털릴 줄 아느냐'라고 말한 것을 상당히 정확한 소스로부터 들었다고 했다"라며 "본인이 직접 확인하지도 않았음에도 '카더라'는 루머가 확산이 되고, 실제 YTN으로부터는 확인할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

"그런데 그 뉴스를 보도했던 YTN 기자가 직접 라디오 방송에 나와 그 부분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분명히 했다"라며 "김 의원은 과거에 김만배씨와 윤 후보의 친분을 형 동생하는 사이이고 수사팀장으로 추천을 받았다는 주장으로 고발을 당한 바가 있다. 윤 후보 부친의 집 매매와 관련해서도 직접 사실관계가 다른 말을 했음을 인정하고 가짜뉴스에 대해 시인한바 도 있다"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또 "뒤이어서 언론사와 관련해서 오염물질이라는 비유를 하더니 이제와서 모든 국민이 보는 방송을 통해 '카더라'는 허위사실로 명예훼손한 바 있어, 공식적인 사과를 요청했다. 정쟁에도 우리가 지켜야 할 선이라는 게 있다. 금도를 넘어선 발언에 대해서는 당 차원에서라도 입장 정리를 부탁한다. 이뤄지지 않을 경우 법적 조치에 대해선 굳이 말씀드리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