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실시협역 체결 협상 착수 전망

한화·HDC 컨소시엄이 제안한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공간 조감도 ⓒ한화·HDC 컨소시엄
한화·HDC 컨소시엄이 제안한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공간 조감도 ⓒ한화·HDC 컨소시엄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한화그룹·HDC그룹·하나금융투자 주축 컨소시엄을 잠실 스포츠·마이스 조성사업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

10일 서울시는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공간 조성 민간 투자사업 우선협상 대상자에 한화‧HDC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내년 1월 부터 실시협약 체결을 위한 협상에 착수할 전망이다.

한화‧HDC 컨소시엄 지분율은 한화그룹39%, HDC그룹 20%를 차지해 주요 그룹사가 50% 넘는 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외에 중흥건설, 우미건설, 금호건설(이상 건설사), 하나금융투자, 신한은행, 이지스자산운용, HDC자산운용(이상 금융사), HDC아이파크몰, 호텔HDC, HDC아이서비스, 한화솔루션,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시스템, 킨텍스, 넥슨, 신라호텔, 메가존, 한무컨벤션, CS프로퍼티(이상 운영사), Heatherwic(영국), POPULOUS(미국), Benoy(영국), DA, 나우동인 (이상 설계 및 디자인)이 참여했다.

한화‧HDC 컨소시엄 측은 "잠실 스포츠 마이스 민간투자사업을 단순한 제2의 코엑스 건설사업을 넘어 서울의 새로운 중심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래지향적 복합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은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25 잠실운동장 일대 약 36만㎡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2029년까지 코엑스 3배 크기의 컨벤션 시설과 3만5,000석 규모의 야구장, 1만1,000석 규모의 스포츠 다목적시설, 수영장, 900실 규모의 호텔과 문화·상업시설, 업무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민간이 사업비를 부담하고 40년간 운영해 투자비를 회수하는 BTO(수익형 민자사업) 방식으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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