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2021년 청소년영화제 통해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의 무대 만들어

의정부시는 2021 의정부 청소년영화제(2021 Uijeongbu Youth Film Festival)를 지난 6일 시상과 함께 성황리에 끝마쳤다고 밝혔다.사진/고병호 기자 
의정부시는 2021 의정부 청소년영화제(2021 Uijeongbu Youth Film Festival)를 지난 6일 시상과 함께 성황리에 끝마쳤다고 밝혔다.사진/고병호 기자 

[경기 북부 / 홍현명 기자] 9일 경기 의정부시는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육성하기위한 청소년영화제 개막 3돌을 맞아 의정부시 청소년재단(이사장 안병용) 주최 2021 의정부 청소년영화제(2021 Uijeongbu Youth Film Festival)를 지난 6일 시상식과 함께 성황리에 끝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제에는 해를 거듭할수록 미래의 영화감독과 연기자를 꿈꾸는 청소년들이 더욱 전문성을 갖추고 불꽃 튀는 꿈의 향연을 펼쳤고 전국의 청소년들이 심혈을 기울여 만들어 출품된 작품 총 27편이 상영되어 자웅을 겨뤘다. 

통통 튀는 아이디어와 Z세대들만의 감성 및 언어가 충만한 연출은 독특한 느낌을 주기에 충분한 작품들이 ‘Start' 'Creativity' 'Hope' '청소년이 보는 세상’ 등 모두 5가지의 섹션으로 구분되어 청소년들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세상과 언어를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특히 이번 제3회 영화제의 개막작품인 ‘G minor'는 사회에서 비주류로 차별받고 있는 각 계층 소수자들의 이야기를 담았는데 이 영화에서는 차별과 단절 그리고 소외받는 이들의 두려움과 상처를 받는 이야기로 현실 속의 아픔을 구성과 짜임새 있는 각본으로 표현해 탄탄한 작품성을 돋보였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영화배우 김덕현 배우와 정흥순 영화감독 등 영화인들이 청소년 영화인들과 만남의 장을 열기도 해서 눈길을 끌었는데 영화계 현실과 각종 시스템에 대해 많은 것을 알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되기도 해 참여 청소년 영화인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처럼 수준 높은 영화들이 청소년들에 의해 제작되어 출품되어 독특하고 창의적인 작품세계를 보여준 참여작에서 올해의 대상은 'Ganache(가나슈)'를 연출한 최한나 감독이 차지했는데 최 감독은 강박증을 지닌 작곡가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층간소음을 곡의 소재로 선택해 오히려 멋진 곡을 만들어냈다는 줄거리의 영화연출을 통해 감독상까지 거머쥐는 영예를 안았다.

화려한 폐막과 함께 이 영화제를 주관한 의정부시 청소년재단의 이한범 대표는 “코로나19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영화제에 훌륭한 작품들이 대거 출품된 것에 감사드리며 영화제 발전을 위하여 더욱 노력 하겠다”는 소감을 밝혔고 영화제의 실무책임을 맡아 동분서주했던 조경서 관장은 “청소년들의 뛰어난 재능을 펼칠 수 있는 무대를 만들고 미래의 K콘텐츠 문화를 위한 재능 있고 훌륭한 청소년들 영화인들을 발굴해 기쁘다”는 감회를 밝히기도 했다. 
또한 조 관장은 의정부시 청소년재단이 양분이 되어 더욱 심혈을 기울여 대한민국의 영화 발전과 신인영화인들의 발굴되는 무대가 되도록 의정부 청소년영화제 발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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