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2전 3기 도전 끝에 5년동안 정부에서 최대 100억원의 사업비 지원받아 

의정부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제4차(예비)문화도시로 최종 선정됐다.사진/고병호 기자 
의정부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제4차(예비)문화도시로 최종 선정됐다.사진/고병호 기자 

[경기북부 / 홍현명 기자] 2일 경기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전국 49개 지자체가 응모한 제4차 (예비) 문화도시로 최종 선정되어 축제 분위기이다. 

이는 의정부시가 지난 70여 년 동안 분단국가의 접경도시로 군사보호시설과 지역 및 미군 주둔 주요 국방의 전략적 도시이미지가 고착되어 ‘베드타운’의 소비도시 명맥을 이어왔기 때문이다. 

이러한 의정부시가 지방자치제 실시 후 그동안 초대 고 홍남용 민선시장부터 전 김기형, 김문원 시장에 이어 현 3선의 안병용 시장까지 군사도시와 베드타운의 이미지를 벗어나기 위한 각고의 노력 끝에 오늘의 결실을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교육학자 출신의 행정전문가인 안병용 시장이 취임한 이후 12년 동안 의정부시는 교육, 문화, 예술, 산업, 교통, 주거에 대해 비약적인 발전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교육과 문화는 ‘르네상스 시대’를 맞이했다는 평가를 받을만큼 놀라운 발전을 이어나가고 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사진/고병호 기자 
안병용 의정부시장.사진/고병호 기자 

이처럼 도시의 생태변화가 지속 되어 온 의정부시는 지난 3년간 ‘문화도시 선정’을 위하여 혼신의 힘을 쏟았으나 두 번의 고배 끝에 이번에 ‘시민을 기억하는 도시, 미래를 준비하는 시민’이라는 컨셉과 테마로 재도전해 선정이되는 집념과 기염을 토해냈다. 

또한 제4차 문화도시 선정에는 49개 전국 지자체가 응모했으며 최종발표회를 거쳐 통과된 11개 지자체가 발표되었는데 경기북부에서는 의정부시가 최초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아 향후 1년간 예비문화사업 추진 후 평가를 받아 법정 문화도시 지정에 도전하게 된다. 

의정부시는 그동안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위하여 민,관 문화예술분야의 전문가들이 똘똘 뭉쳐 문화예술분야의 개발과 육성 및 공간을 활발하게 육성해왔고 100만원 문화예술 실험실 등 각종 컨셉과 프로그램을 만들어 창작활동과 문화예술의 보편화 및 생활화를 위하여 애써왔다. 

이처럼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실험을 통하여 다양한 문화와 예술을 시민들이 체험하고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확충해 나가면서 시민과 함께 호흡하고 실천하는 진화된 문화예술 분야의 거버넌스체계를 생성해 나가던 의정부시는 결국 문화도시로 만드는 결실을 맺어 향후 경기북부의 문화거점도시로 특화된 컨텐츠와 타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하여 더 큰 도약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쾌거의 소식을 접한 의정부시 안병용 시장은 그간의 해당 사업 분야 공직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그 공로를 돌리면서 시민과 행정이 신뢰하는 파트너쉽이 이룬 성과로 더욱 뜻깊다는 소감을 밝혔다. 

손경식 의정부 문화재단 대표이사 역시 의정부 문화와 예술을 주도하는 문화재단의 실무진 모두를 격려하며 특히 손진태 경영본부장과 소흥삼 문화예술기획파트 본부장 및 임문환 대외협력담당관 등 주역들의 노고에 감사함을 표했다. 

이밖에 의정부 예술인 총연합회 김원기 회장(경기도의원)은 이 소식을 전해 듣자 “의정부시 문화예술 발전과 전문가들의 지원 및 인재발굴과 육성에 마음껏 힘을 쏟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는 소감을 밝히고 순수민간 문화예술단체인 진흥문화예술협회 이숙정 회장 또한 축하와 함께 “전문 공연인의 육성과 의정부시만의 정서와 문화예술의 색채로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하게 뻗어 나갈 수 있는 컨텐츠 개발에 주력할 수 있게되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와 같이 민,관의 축제 분위기 속에 선정 발표가 된 의정부시의 제4차(예비)문화도시 선정은 향후 의정부 100년 발전에 초석이 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시민들의 문화와 예술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