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득표율, 홍준표 41.5%·유승민 7.47%·원희룡 3.17%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가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 된 故 노태우 전 대통령 빈소를 찾아 조문을 마치고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 / 이강산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가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 된 故 노태우 전 대통령 빈소를 찾아 조문을 마치고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 / 이강산 기자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5일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 선거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국민의힘이 이날 오후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진행한 제20대 대선 경선 투표 개표 결과 및 당선자 발표식에서 정홍원 선거관리위원장은 윤 전 총장이 개표 결과에 따라 최종 후보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먼저 원희룡 후보는 선거인단 결과 11487표, 여론조사 결과, 3.19%, 환산득표수 11598표, 최종 합산 23085표, 득표율 3.17%를 기록했다고 밝혔으며 유승민 후보는 선거인단 결과 15529표, 여론조사결과 10.67% 환산득표수 38775표 최종 합산 결과는 54304표, 득표율 7.4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윤석열 후보는 선거인단 결과 21034표, 여론조사 결과 37.94%, 환산득표수 137929표, 최종 합산 결과는 347963표, 득표율 47.85%로 나왔다고 밝혔고 홍준표 후보는 선거인단 결과 126519표, 여론조사 결과 48.21%, 환산득표수 175267표, 최종 합산 결과는 301786표, 득표율 41.50%로 나왔다고 정 위원장은 밝혔다.

이번 경선은 책임당원인 선거인단 투표와 국민을 상대로 한 일반 여론조사를 50%씩 반영했는데, 국민 여론조사의 경우 1500명씩 4개 기관에서 6000명을 상대로 실시했으며 선거인단 투표는 책임당원 59만6059명 중 총 투표수 353659표로 최종 투표율은 63.89%를 기록했다.

한편 윤 전 총장은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최종 확정된 뒤 수락 연설에서 “기쁨보다 엄중한 책임감과 정권교체의 무거운 사명감을 느낀다. 국민의 큰 지지와 격려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오늘 이 자리엔 승자도 패자도 없다. 내년 3월 9일 승리한다면 모두가 승자가 될 것이며 만약 그렇지 못한다면 우리 모두는 패배자로 기록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경선에 끝까지 함께 한 세 분의 꿈과 비전, 제가 받들겠다. 이제 우리는 원팀”이라며 “이번 대선은 늘 있는 대선이 아니라 나라의 존망이 걸린 절체절명의 선거다. 상식의 윤석열과 비상식의 이재명과의 싸움이다. 반드시 정권교체 해내겠다. 분열과 분노의 정치, 부패와 약탈의 정치를 끝내겠다”고 공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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