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체 참가 비중 44.3%…고정비 상승에 24시간 무인모델 솔루션 제공 등
“방역완화 예고에 예비창업자‧프랜차이즈 기업들 활기”

코엑스에서 진행중인  제51회 IFS프랜차이즈서울을 찾은 예비 창업자들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프랜차이즈산업협회
코엑스에서 진행중인 제51회 IFS프랜차이즈서울을 찾은 예비 창업자들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프랜차이즈산업협회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다음달 중 위드코로나로 인한 단계적 일상회복이 예상되는 가운데 프랜차이즈 박람회에 외식업 등이 대거 참여했고 인건비 등 고정비 부담 등을 해결할 수 있는 비대면·무인 모델 등이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오는 16일까지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코엑스 C홀에서 51회 'IFS 프랜차이즈 서울 하반기'를 코엑스와 리드엑시시비션스 등과 공동 주관한다. 산업부, 공정위, 농식품부, 식약처, 특허청 등 정부 부처가 공식후원한다.

이번 프랜차이즈 박람회특징은 파트너 및 협단체와 전문가 창업 컨설팅존 및 창업관련 미디어 제외한 142개 업체 중 외식 업체가 63개 업체가 참여해 44.3%를 차지했다. 위드 코로나에 이은 일상회복 단계를 지나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 접어들면 외식업 부문에서 활기가 기대되고 있어 참여율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프랜차이즈협회에 따르면 코로나 19 특화 아이템을 선보인 ▲걸작떡볶이치킨 ▲떡볶이참잘하는집떡참 ▲김가네 ▲삼진어묵당 ▲돈치킨(이상 분식·치킨) ▲원할머니보쌈족발 ▲본도시락·본설렁탕 ▲킹콩부대찌개 ▲지호한방삼계탕 ▲노포식당 ▲불막열삼(이상 한식) ▲토프레소 ▲커피베이 (이상 커피·음료) ▲청담동말자싸롱 ▲생활맥주 ▲크라운호프(이상 주점) 등을 소개했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인건비 상승 등 고정비가 올라 창업에 대한 고민을 풀어줄 수 있는 24시간 무인모델들도 많이 소개 됐다. 24시간 무인 모델 중 ▲바로한끼 ▲하이키친푸드스토어 ▲밀땅(이상 밀키트) ▲달콤과일나무(과일) ▲일온스커피(커피머신) ▲르하임스터디카페(스터디카페) 등이 대표적으로 소개됐다.

또 이날 박람회를 통해 최초 런칭행사를 갖는 어반런드렛도 신규 창업 모델로 선보였다. 어반런드렛은 프리미엄 셀프 빨레방으로 티까페와 세탁서비스를 한 공간에서 제공하는 모델이다. 어반런드렛은 더 테라스 카페에서 커피와 프리미엄 티 제공 공간과 친환경 웻크리닝 세탁서비스 공간을 나눠 휴식과 세탁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한다.

이외에도 결제와 배달솔루션, 인테리어 주방·설비, 컨설팅 등 필수 업종을 모아 놓은 '리테일 빌리지', 우수브랜드를 모아 놓은 '레드카펫존', AI가 예비창업자 관심을 기반으로 한 맞춤 브랜드를 추천하는 창업레시피, 공공기관과 IFS 전문 컨설턴트진 등이 제공하는 안전 창업 지원 등을 박람회 장에서 만날 수 있다.

프랜차이즈산업협회 관계자는 "방역완화가 예고 되고 있는 시점에서 많은 예비 창업자들이 코로나 시대에 맞는 창업모델 고민에 이번 박람회는 최적의 솔루션"이라며 "이번 박람회 참가업체들도 2년 가까이 억제 돼왔던 영업환경에도 변화가 생기려는 찰나여서 업계 새바람을 선도하고 기존 어려움을 만회하기 위해 예비 창업자를 만나기 위해 박람회를 찾는 등 활기를 띠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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