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페이먼츠는 토스의 결제기술 계열사

토스페이먼츠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경영유의 조치를 받았다. ⓒ토스페이먼츠
토스페이먼츠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경영유의 조치를 받았다. ⓒ토스페이먼츠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토스의 결제기술 계열사 토스페이먼츠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경영유의 조치를 받았다. 신용카드 단말기 관리 체계에 미흡한 점이 있다는 이유다.

1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 8일 토스페이먼츠에게 경영유의 1건과 개선 1건의 조치를 내렸다.

토스페이먼츠는 신용카드 단말기 정보를 전산으로 수집 및 관리하는 업체로, 매물로 나온 LG유플러스 PG사업부를 토스가 인수하며 출범했다.

금감원은 토스페이먼츠가 신용카드 단말기 정보를 전산으로 수집·관리하고 있음에도 식별 코드, 기종, 수량 및 입출고 현황 등을 전산시스템에 통합해 관리하지 않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효율적인 단말기 정보 관리를 위해 관련 전산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하는 등 신용카드 단말기 관리체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토스페이먼츠는 업무 보고서 제출과 관련한 내부 통제 미흡으로 ‘개선’ 조치도 받았는데, 지난해 8월 3일 부가통신업자로 등록한 후 업무보고서 담당자의 작성 요령 미숙지 및 자료검증절차 미흡 등으로 인해 지난해 3분기 말부터 올해 1분기 말 기준 업무보고서 제출 시 오류 데이터를 입력했다가 적발된 바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향후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담당자에 대한 연수실시 및 자료 검증 체계 수립 등 업무보고서 관련 내부통제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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