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비중 70% 안팎 수도권, 오늘부터 '6인모임' 허용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시민들이 줄을 서 대기하고 있다. [사진 / 오훈 기자]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시민들이 줄을 서 대기하고 있다. [사진 / 오훈 기자]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62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6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집계 현황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 대비 1375명 늘어난 총 26만 1,778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6명 발생해 2,327명으로 늘어났고, 위중, 중증환자는 363명, 격리해제자는 1,361명 늘어난 23만 3,695명으로 확진자 87% 수준이 퇴원했다. 특히 최근 확진자의 확산세로 비율은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국내 지역감염 경우 일부 종교시설, 병원 등 집단감염의 여파로 서울 462명, 경기에서 39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비수도권에서 집단감염 사태가 꾸준한데 인천 80명, 충남 61명, 경남 57명, 부산 51명, 대구 42명, 울산 38명, 경북 37명, 대전 29명, 강원 23명, 충북 22명, 제주 9명, 전북 7명, 세종과 전남에서 4명씩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감염은 1,351명으로 전날보다 대폭 줄었고, 사망자는 한자릿수를 기록했다. 해외유입 환자 비율은 지속적으로 확진 사례가 증가해 이날 하루에도 24명으로 전날보다 줄었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확진 사태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다발적으로 다시 불거지면서 지속적으로 1000명이 넘어서는 등 4차 유행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로 8,305명이 접종받아 총 3,000만 5,459명(아스트라제네카 1,107만 8,454명, 화이자 1,524만 3,171명, 얀센 126만 8,590명, 모더나 241만 5,244명)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신규 2차 접종자는 7,984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총 1,775만 1,820명이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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