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구, 박현석 감독과 9년 만에 재회 굳건한 신뢰

'홈타운' 속 엄태구 캐릭터 컷 / ⓒtvN
'홈타운' 속 엄태구 캐릭터 컷 / ⓒtvN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tvN ‘홈타운’ 엄태구가 9년 만에 재회한 박현석 감독을 향만 무한 신뢰를 드러냈다.

2일 엄태구는 ‘홈타운’ 출연 이유에 대해 “박현석 감독님과 만나고 싶어 출연을 결심했다”며 일말의 고민 없이 답해 눈길을 끌었다. 엄태구와 박현석 감독은 단막극 ‘아트’에 이어 ‘홈타운’으로 9년 만의 재회인 것. 

특히 엄태구는 “감독님과는 작품뿐 만이 아니라 신인 시절을 계속 함께 했다고 볼 수 있다”며 “저에게는 너무 감사한 분이고, 다시 만나게 돼서 기쁘다”고 했다.

그러면서 “9년 전에도 좋았지만 지금은 더 좋은데 현장에서의 호흡은 말할 것도 없고, 벌써부터 다음에 또 함께 하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촬영 중”이라며. ‘나만 잘하면 되겠다’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고 이들의 시너지를 기대케 했다.
 
특히 엄태구는 ‘홈타운’에서 맡은 조경호 또한 전무후무한 테러 사건을 벌인 무기징역수로 범상치 않은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해 주목 받고 있다. 

엄태구는 조경호를 구현하기 위해 “무엇보다 대본에 충실하고 있다”며 “조경호는 대사량이 굉장히 많은 인물이고, 대사 안에 중요한 내용들이 많아 대본을 열심히 보고 있다. 또한 미스터리한 면을 표현하는 부분에 신경을 쓰고 있는 캐릭터”라고 했다.

그러면서 “초반에는 여러가지 자료를 찾아보기도 했지만 현재는 대본에 충실하고 감독님과 이야기를 많이 하면서 캐릭터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덧붙여 엄태구가 그려낼 ‘조경호’에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더불어 ‘홈타운’은 현재의 사건과 과거의 사건들이 얽혀있는 흥미로운 구조를 지닌 드라마. 이에 엄태구는 “현재와 과거를 오가는 드라마인만큼 헤어스타일에도 변화가 있고, 현재 씬을 촬영할 때는 안경을 쓰기도 한다”고 전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한편 ‘홈타운’은 1999년 사주시, 연이은 살인 사건을 쫓는 형사(유재명 분)와 납치된 조카를 찾아 헤매는 여자(한예리 분)가 사상 최악의 테러범(엄태구 분)에 맞서 비밀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스릴러로 오는 22일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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