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화이자 유효기간 9월 30일까지

한 시민이 백신 접종을 맞고 있다. [사진 / 오훈 기자]
한 시민이 백신 접종을 맞고 있다. [사진 / 오훈 기자]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루마니아와 백신협력을 통해 국내에 150만회 분의 백신이 도입된다.

1일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보건의료정책실장)은 정례브리핑에서 “화이자 백신 105만3,000회분, 모더나 백신 45만 회분이 9월 1일과 9월 8일 2번에 나눠 루마니아로부터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했다.

우선 “9월 2일에는 화이자 백신 52만6,500회분이, 이어서 9월 8일에는 화이자 백신 52만6,500회분과 모더나 백신 45만 회분이 함께 도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실장은 “한국과 루마니아 정부는 전 세계적으로 백신이 부족한 상황에서 양국이 서로 필요로 한 방역 분야 점검 협력을 위해서 8월 초부터 그간 협의를 진행해 왔고, 그 결과 화이자 백신은 구매를 통해, 모더나 백신은 의료물품과 상위 공급을 통해서 공급받기로 협의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화이자 백신은 벨기에 화이자사에서 생산된 겁니다. 유효기간 9월 30일까지로 모더나사 같은 경우에는 스페인 루비사에서 생산되었으며 유효기간은 11월 12일부터 12월 5일까지 다양하게 돼 있다”고 했다.

특히 “이번에 루마니아에서 도입되는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은 국내에서 공급되는 대로 18세에서 49세 예방접종에 활용할 계획으로 있다”며 “백신의 추가공급으로 접종계획에 한결 여유가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 실장은 “예방접종은 순조롭게 진행이 되고 있는데 어제 24만7,000명의 국민들께서 1차 접종을 또 52만9,000명의 국민들께서 2차 접종을 받으셨고, 도합 합해서 77만6,000회분이 된다”고 했다.

이렇게 “어제는 인구 대비로 볼 때 접종률은 1차 접종으로 57.0%, 접종완료 기준으로 30.7%으로 9월 말까지 전 국민의 70%가 1차 접종을 완료하고 고령층을 비롯한 취약계층을 시작으로 국민의 접종이 완전 접종받는 계획도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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