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파울로 폰세카 감독과 계약 마무리 단계로 조만간 공식발표한다

토트넘 홋스퍼, 파울로 폰세카 감독과 계약 마무리 단계로 곧 공식발표 전망/ 사진: ⓒ게티 이미지
토트넘 홋스퍼, 파울로 폰세카 감독과 계약 마무리 단계로 곧 공식발표 전망/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소문만 무성했던 토트넘 홋스퍼가 곧 새 사령탑을 내세운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14일(현지시간) “토트넘이 파울로 폰세카 감독과 긍정적인 회담을 가졌고 며칠 안으로 감독에 선임할 전망이다. 계약기간 2년에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됐고, 오는 7월 1일 부임하는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이 강력하게 추천했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무리뉴 감독 경질 이후 라이언 메이슨 감독 대행으로 2020-21시즌을 마쳤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과 에릭 텐 하그 감독, 브랜든 로저스 감독, 로베르토 마르티네즈 감독 등이 거론됐지만 토트넘이 경쟁에서 밀려났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파리 생제르맹 감독의 복귀설이 불거졌지만, PSG가 포체티노 감독의 잔류를 원하면서 사실상 무산됐고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선수 영입에 관한 문제로 협상이 결렬됐다.

부임 공식발표를 앞두고 있는 감독은 시즌 종료 후 로마를 떠난 폰세카 감독이다. 아이러니하게도 토트넘이 경질한 무리뉴 감독이 AS 로마 지휘봉을 잡았고, 로마를 떠난 폰세카 감독이 무리뉴 감독의 후임이 되는 모양새다.

훌렌 로페테기 감독과의 접촉도 있었지만 결국 세비야에 남았다. 로페테기 감독은 세비야에 남다른 유대감과 충성심을 가지고 있고, 2021-22시즌에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게 된 세비야에서 유로파 콘퍼런스리그까지 떨어진 토트넘으로 굳이 팀을 옮겨야 할 이유가 없다.

한편 토트넘과 폰세카 감독의 계약은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빠른 시일 내에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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