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입규모 1조4000억 원, 빠른 의사결정 및 영업활성화 기대

롯데물산이 롯데월드타워몰을 단독운영한다. ⓒ롯데물산
롯데물산이 롯데월드타워몰을 단독운영한다. ⓒ롯데물산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롯데물산이 롯데월드타워몰을 단독으로 운영한다.

22일 롯데물산에 따르면 롯데월드타워몰 소유권 지분을 롯데쇼핑 15%, 호텔롯데가 10%씩 투자해 운영해 왔지만 이들 지분 전량을 매입했다. 매입 규모는 롯데쇼핑에 8300억 원, 호텔롯데는 약 5500억 원으로 1조4000억 원이다.

롯데물산은 안정적 수익창출과 미래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또 롯데 쇼핑·호텔도 주력사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현재 롯데월드몰 오피스 임대는 모두 완료 됐고 시그니엘 레지던스 분양도 당초 계획보다 순조롭게 진행중이다.

롯데물산 관계자는 본지에 "이번 지분 인수로 안정적 수익창출과 급변하는 시장환경에 맞춰 빠른 의사결정을 통해 주도적인 단지내 영업활성화와 책임경영이 가능해 졌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물산은 올해 초 롯데자산개발 사업중 자산관리사업도 인수했다. 향후 자산관리 전문회사로 성장하고 자산 유연성 제고를 통한 신규사업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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