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터 시티, 사우샘프턴 꺾고 잉글랜드축구협회컵 결승 진출
4차례 도전에서 우승하지 못한 레스터 시티가 클럽 사상 첫 FA컵 우승 노린다
FA컵 결승전, 코로나19 완화 조치로 21,000명의 관중 입장할 전망

레스터 시티, 52년 만에 FA컵 결승 진출하며 클럽 사상 첫 우승 도전/ 사진: ⓒ게티 이미지
레스터 시티, 52년 만에 FA컵 결승 진출하며 클럽 사상 첫 우승 도전/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레스터 시티가 52년 만에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 무대에 올랐다.

레스터 시티는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FA컵 준결승 사우샘프턴과의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두고 지난 1968-69시즌 이후 52년 만에 클럽 사상 첫 우승에 도전한다.

레스터 시티는 앞서 4차례 FA컵 결승전에 올랐지만 한 번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4,000명의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후반 10분 제이미 바디의 패스를 받은 켈레치 이헤아나초가 왼발 논스톱 슛을 시도했고 수비에 맞고 굴절된 볼을 재차 결승골로 연결했다.

전날 첼시는 맨체스터 시티를 1-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레스터 시티는 오는 5월 15일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첼시와 맞붙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조치 완화로 관중은 21,000명이 입장할 전망이다.

한편 오는 26일 열리는 맨시티와 토트넘 홋스퍼의 카라바오 컵 결승전에는 8,000명이 입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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