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콜, 티모 베르너가 최고의 선수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데 의심 없다

첼시 출신 레전드 조 콜, 티모 베르너 제이미 바디처럼 나이 들수록 더 실력 발휘할 것/ 사진: ⓒ게티 이미지
첼시 출신 레전드 조 콜, 티모 베르너 제이미 바디처럼 나이 들수록 더 실력 발휘할 것/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첼시 출신 윙어 조 콜(39)이 티모 베르너(25, 첼시)를 옹호했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16일(현지시간) 콜의 발언을 인용, “베르너는 최고의 선수이며 첼시에서 성공할 것이다. 콜은 베르너에 당황하지 말 것을 촉구하며, 아직 정착이 되지 않았을 뿐”이라고 밝혔다.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첼시는 RB 라이프치히의 베르너를 이적료 4,800만 파운드(약 741억원)에 영입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베르너는 41경기 10골에 그치고 있고, 2022 카타르월드컵 유럽 예선 북마케도니아전에서는 완벽한 찬스를 황당하게 놓치는 등 심각한 부진 중이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지난 1월 부임 이후 베르너를 기용했지만, 계속되는 부진 속에 현재는 다른 선수들을 기용 중이다. 이번 여름이 다가올수록 베르너를 매각하고 새로운 공격수를 물색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네덜란드 출신 레전드 라파엘 반 더 바르트는 “베르너가 하는 일은 고개를 숙이고 뛰어다니는 것이고, 눈이 먼 말과 같다”는 강한 비판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콜은 다른 생각을 내놓았다. 콜은 “베르너는 제이미 바디(레스터 시티)처럼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실력이 늘 것이다. 그가 최고의 선수임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카이 하베르츠와 함께 새로운 나라에 정착하기 위해서는 시간을 더 주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투헬 감독은 이번 시즌 종료 후 새로운 전력 보강을 원하고 계약이 만료되는 세르히오 아게로(맨체스터 시티), 가능성은 낮지만 엘링 홀란드(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거론되고 있으며, 로멜로 루카쿠(인터 밀란)도 복귀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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