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선발 출전으로 3번 타석에 들어서 멀티히트 기록했다

김하성, 2021시즌 메이저리그 두 번째 멀티 히트 기록/ 사진: ⓒ게티 이미지
김하성, 2021시즌 메이저리그 두 번째 멀티 히트 기록/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김하성(26,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시즌 두 번째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김하성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2021시즌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서 7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2회 초 2사 1루에서 타석으로 들어선 김하성은 선발투수 타일러 앤더슨의 패스트볼을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후속타자 빅토르 카라티니가 유격수 땅볼로 주자였던 김하성이 아웃되면서 물러났다.

5회 초에는 선두타자로 다시 앤더슨과의 재대결에서 4구째 커터를 안타로 기록했다. 이후 카라티니가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되고, 대타 호르헤 마테오는 좌익수 라인 드라이브, 트렌트 그리샴이 삼진을 당하며 득점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7회 초에는 바뀐 투수 듀안 언더우드 주니어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다. 지난 4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이어 두 번째 멀티히트다. 시즌 타율은 종전 0.179에서 0.226으로 2할대로 돌입했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피츠버그에 1-5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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