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스프링어, 오른 대퇴사두근 염좌로 추가 부상 발생
찰리 몬토요 감독, 스프링어의 복부는 문제 없지만 추가 부상으로 홈 7연전 복귀 어려워
토론토 블루제이스, 스프링어의 부재로 타선에 어려움 겪고 있다

조지 스프링어,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홈 7연전 기간에 복귀 어려워/ 사진: ⓒ게티 이미지
조지 스프링어,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홈 7연전 기간에 복귀 어려워/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조지 스프링어(32,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복귀가 지연됐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더니든의 TD볼파크에서 열린 2021시즌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화상 인터뷰에서 “스프링어가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은 결과 오른 대퇴사두근에 가벼운 염좌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지난 스토브리그에서 토론토는 자유계약선수(FA) 야수 최대어 스프링어와 계약기간 6년, 1억 5,000만 달러(약 1,682억원)에 계약했다. 그러나 스프링캠프 중 복사근 2도 염증이 발견됐고 2021시즌 메이저리그 개막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당초 몬토요 감독은 9일 복귀가 가능하다고 언급했지만, 전날 라이브 배팅을 마치고 러닝 도중 허벅지에 불편함을 느낀 스프링어가 MRI 검사를 받았다. 결국 복사근 부상은 벗어났지만 대퇴사두근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이에 대해 몬토요 감독은 “이번 홈 7연전 중에는 스프링어의 복귀가 어렵다. 스프링어가 통증을 호소했던 복부에는 현재 문제가 없는 상태다”고 전했다.

토론토는 이날부터 오는 15일까지 에인절스와 4연전을 치르고 뉴욕 양키스와 3연전을 갖는다. 스프링어의 복귀는 그 다음이 될 가능성이 유력하다. 타선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토론토에게는 악재다.

한편 토론토는 최근 6경기 20득점으로 경기당 3.3득점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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