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시뮬레이션 게임 등판은 합격으로 마지막 시범경기가 관건이 될 듯

김광현,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마이크 실트 감독으로부터 긍정적인 평가 받아/ 사진: ⓒ게티 이미지
김광현,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마이크 실트 감독으로부터 긍정적인 평가 받아/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김광현(33,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호평을 받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3일(한국시간) 김광현이 시뮬레이션 게임에 등판해 2이닝을 소화했고, 메이저리그 선발 로테이션 합류에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세 번째 시범경기를 앞두고 등 통증을 호소한 김광현은 이틀 만에 투구 훈련으로 복귀하면서 캐치볼을 시작했고, 18일과 21일 두 차례 불펜피칭을 소화했다. 당시 매체는 김광현이 스프링캠프가 끝나기 이전에 시뮬레이션 경기와 시범경기에 한 차례 등판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김광현이 시뮬레이션 경기를 치른 뒤 마이크 실트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체인지업이 정말 좋았다. 슬라이더, 패스트볼의 움직임도 좋았다. 기복이 있었지만 날카로운 투구를 펼쳤다”고 전했다.

이어 “김광현이 정상적으로 회복한다면 이번 주 시범경기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이후 김광현이 개막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 수 있을지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광현이 이번 시범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오는 4월 2일 메이저리그 개막 로스터에 등록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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