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정당 없는 무당층 30%, 국민의힘 24%…文 긍정평가, 중도층서 38%에 그쳐

3월 1주차 정당 지지율 집계 결과 ⓒ한국갤럽
3월 1주차 정당 지지율 집계 결과 ⓒ한국갤럽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4·7보궐선거가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문재인 정권 출범 후 최저치인 32%를 기록한 것으로 5일 밝혀졌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2~4일 전국 유권자 1002명에게 실시해 이날 공개한 3월 1주차 정당 지지율 집계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은 전주 대비 4%P 하락했으며 범여권인 열린민주당도 동기 대비 1%P 내려 2%를 기록했다.

반면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한 주 전보다 4%P 늘어난 30%로 나왔으며 국민의힘도 1%P 상승한 24%를 기록했고 정의당 7%, 국민의당 4%, 기타 정당은 1%로 집계됐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지난주보다 긍정평가는 1%P 상승한 40%, 부정평가는 1%P 하락한 51%를 기록했는데, 다만 무당층에선 부정평가가 54%를 기록하며 긍정평가(24%)와 30%P의 격차를 보였고, 정치 성향별로도 중도층의 경우 문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는 38%에 그쳤다.

특히 부정평가 이유 중 ‘검찰 압박·검찰개혁 추진 문제’가 3%P 오른 4%를 기록한 점이나 ‘독단적·일방적·편파적’이란 반응도 전주 대비 4%P 오른 8%로 나왔다는 점에서 최근 중대범죄수사청 신설 문제로 일어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의 갈등이 이에 적잖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표본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3.1%P, 응답률 16%이고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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