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2021시즌 무난한 활약 예상되며 MLB.com의 판타지 랭킹에서 85위를 기록했다

류현진, MLB.com 판타지 랭킹 800명 중 전체 85위/ 사진: ⓒ게티 이미지
류현진, MLB.com 판타지 랭킹 800명 중 전체 85위/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류현진(34,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판타지 랭킹에서 85위에 머물렀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0일(한국시간) 판타지 2021 올해 상위 800명의 판타지 랭킹을 공개하면서 “우리는 2020시즌과 같은 시즌을 다시 볼 수 없을 것이다. 이 작은 표본으로 결과를 예측할 수 있도록 하려 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류현진은 12경기 67이닝 5승 2패 시즌 평균자책점 2.69를 기록하면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3위에 올랐다. 예상과는 달리 LA 다저스를 떠나서도 성적이 좋았고, 내셔널리그보다 타선이 강하다고 평가되는 아메리칸리그에서도 호투했다.

하지만 류현진의 판타지 랭킹은 85위였다. 지난 2018년 이후 평균자책점이 2.30으로 상위 30위권에 해당하는 투수로 평가됐다. 사실 성적으로는 더 나은 순위를 받을 수 있었겠지만, 30대 중반의 나이와 수술 및 부상 이력이 감안된 것으로 보인다.

선발투수 1위에는 게릿 콜(뉴욕 양키스), 2위는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 3위는 셰인 비버(클리블랜드 인디언스), 4위는 루카스 지올리토(시카고 화이트삭스), 5위로는 워커 뷸러(다저스)가 꼽혔다.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은 534위,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273위를 기록한 가운데 의외로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무대에 입성하게 된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257위에 올랐다.

한편 로나드 아쿠나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판타지 랭킹 전체 1위, 샌디에이고와 메이저리그 사상 최장 14년 계약을 맺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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