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칠승 장관 “자영업자 어려움 해소하고 재기 발판 만드는 데 중점 두겠다”

[시사포커스 / 이강산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7일 오후 국회를 방문한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사포커스 / 이강산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7일 오후 국회를 방문한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7일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만나 “하루하루 연명하고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버틸 수 있도록 돕는 게 우선순위”라고 각별히 당부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를 찾은 권 장관에게 “코로나19로 중소기업과 벤처기업들이 모두 굉장히 어렵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이에 권 장관은 “우선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일상을 회복하는, 그리고 재기의 발판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중기부를 운영하겠다”며 “또 중소기업과 벤처 기업 육성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 발 더 나아가 그는 안 대표가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인 V3를 만든 ‘안랩’의 창업자였던 점을 들어 “안 대표님이야말로 우리나라 중소벤처 신화의 산 증인”이라며 “안 대표님이 그동안 중소벤처 관련한 많은 혜안과 지식을 물려주실 것을 기다리겠다”고도 협조를 요청했다.

다만 안 대표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도 권 장관의 전임자인 박영선 전 장관이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장관직을 내려놓고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 나온 점을 꼬집어 “전임자가 갑자기 떠나 장관님이 하실 일이 많겠지만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뼈 있는 말을 던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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