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유럽 이적 시장 마감 앞두고 포르투갈 포르티모넨스 임대 이적한다

이승우, K리그 대신 포르투갈 포르티모넨스로 유럽 무대 도전 이어가/ 사진: ⓒ게티 이미지
이승우, K리그 대신 포르투갈 포르티모넨스로 유럽 무대 도전 이어가/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이승우(23, 신트트라위던)가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포르티모넨스로 임대 이적할 전망이다.

포르투갈 매체 ‘아볼라’는 1일(현지시간) “포르티모넨스가 이적 시장을 몇 시간 앞두고 새로운 선수를 영입한다. 23세의 공격형 미드필더 이승우다. 이승우는 바르셀로나를 거쳐 헬라스 베로나, 신트트라위던에서 뛰었다”고 밝혔다.

이승우는 지난 2019년 여름 이탈리아 헬라스 베로나에서 벨기에 주필러리그 신트트라위던으로 이적했지만 인상적인 활약 없이 입지를 잃었다. 지난해 12월 피터 마에스 감독이 부임한 뒤로는 출전명단에서도 제외되면서 9경기 연속 결장이다.

최근 이승우의 행선지를 두고 K리그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승우는 유럽 무대를 원했지만 이적이 쉽지 않았고, 유럽 이적 시장 마감이 다가오자 전북 현대 모터스와 수원 삼성 블루윙즈 등 복수 구단과 협상 중이었다.

앞서 터키 및 스페인 2부 리그 등도 이승우에 관심을 보였지만, 이승우는 K리그나 다른 리그도 아닌 포르투갈을 선택했다. 포르티모넨스는 곤살로 플라타(스포르팅) 영입을 노렸다가 실패하면서 이승우로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우는 시즌이 종료될 때까지 포르티모넨스에서 경기를 소화하고, 계약에는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보도됐다.

한편 포르티모넨스는 2020-21시즌 프리메이라리가 4승 3무 9패 리그 13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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