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미스트롯2’ 제작진이 최근 불거진 공정성 의혹과 관련해 적극 해명에 나섰다.

3일 ‘미스트롯2’ 제작진은 프로그램과 관련해 일부에서 악성 허위 사실이 유포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제작진은 기획부터 프로그램 구성, 편집 등 프로그램 전방위로 참여해야 하는 의무와 책임이 있다”고 했다.

이어 “이에 따라 제작 과정에서 제작진의 역할은 모든 참가자들이 최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기 위한 도움을 드리는 차원이며 이는 어느 오디션에서나 적용되는 취지”라며 “미성년 참가자 본인 및 보호자들과 충분한 논의를 거쳐, ‘미성년 연예인 등에 대한 권익 보호 방안’의 세부 사항을 철저히 지켜가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근거 없는 사실과 무분별한 억측으로 프로그램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행위가 발생하는 것에 대해 심히 유감을 표하며 이 건과 관련해 ‘방통위’ 요청이 있을 시 필요한 모든 자료들을 제출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인생의 중요한 기로에서 매회 열정을 다해 경연을 치르는 전체 참가자와 마스터, 더불어 평균 시청률 28%와 대국민 응원 투표수 천만 건 돌파라는 놀라운 수치로 뜨거운 관심과 응원을 보여주고 있는 ‘미스트롯2’ 전 시청자의 입장을 대변해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제작진은 “공정성과 진정성을 최우선으로 삼아 즐거움을 드리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고, 남은 일정 동안 최선을 다해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늘 ‘미스트롯2’를 성원해 주시는 시청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도 했다.

한편 앞서 ‘미스트롯2’ 진상규명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오디션에 참가하는 100인의 모집마감일 이전부터 이미 티저촬영을 완료하는 등 100인 내정설 등을 언급하며 공정성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진상규명위는 지난 1일 아동출연자들에 대한 악플을 방조했다는 문제까지 포함하는 진정서를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에 제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