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 선수가 떠나기를 원한다면 계약을 애원하고 싶은 생각 없다

PSG, 계약 만료 앞둔 네이마르와 킬리안 음바페에 계약 구걸하지는 않을 듯/ 사진: ⓒ게티 이미지
PSG, 계약 만료 앞둔 네이마르와 킬리안 음바페에 계약 구걸하지는 않을 듯/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파리 생제르맹이 네이마르(29)와 킬리안 음바페(23)를 놔줄 수도 있을 전망이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19일(한국시간) “델레 알리가 PSG와 링크된 가운데 네이마르와 음바페 같은 선수들에게 계약을 애원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두 선수는 2021-22시즌 종료 후 계약이 만료되며, 아직 PSG에서의 미래가 약속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PSG는 네이마르와 음바페를 동시에 영입하면서 유럽 제패를 꿈꿨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까지 올라서면서 가능성을 보였지만, FC 바이에른 뮌헨에 0-1로 패배하며 클럽 사상 첫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2019-20시즌 종료 후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네이마르와 음바페를 잡기 위해 PSG가 나섰다. 그러나 두 선수를 모두 잡기는 결코 쉽지 않다. 네이마르는 FC 바르셀로나가 재영입하려고 시도했다가 자금 부족으로 물러난 뒤 딱히 연결된 곳이 없어 잔류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음바페는 아직 어린 나이로 여러 빅클럽들이 노리고 있다. 당장 유력하게 연결되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가 있고 리버풀도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레오나르두 PSG 단장은 두 선수와 계약을 원하면서도 PSG에 잔류를 원하지 않을 경우 잡지는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레오나르두 단장은 “PSG는 높은 수준과 야심찬 선수를 위한 좋은 클럽이라고 확신하기를 바란다. 우리는 선수의 욕망, 요구, 기대 사이에서 합의점을 찾아야 한다. 그렇다고 우리는 선수들에게 재계약을 애원하지는 않을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PSG에 부임하면서 알리와의 재회가 관심을 받고 있고, 알리 영입은 PSG의 새로운 공격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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