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투헬 감독, 파리 생제르맹에서 지난 시즌 트레블 달성하고 경질 당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 이번 시즌 리그1 성적 3위에 그치고 있어 PSG로부터 경질 당해/ 사진: ⓒ스카이스포츠
토마스 투헬 감독, 이번 시즌 리그1 성적 3위에 그치고 있어 PSG로부터 경질 당해/ 사진: ⓒ스카이스포츠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이 토마스 투헬 감독을 경질했다.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5일(한국시간) “투헬 감독이 PSG로부터 경질 당했다. 지난 2019-19시즌 PSG 감독으로 부임한 투헬 감독은 지난 시즌 리그1과 프랑스 컵(쿠프 드 프랑스), 리그컵(쿠프 드 라 리그)을 우승했다”고 밝혔다.

투헬 감독은 PSG에 사상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거뒀다. 이번 시즌에는 이번 시즌에도 16강 토너먼트까지 올려놨다. 그러나 이번 시즌 리그1에서 11승 2무 4패 승점 35로 리그 3위를 기록 중으로, PSG는 투헬 감독의 경질을 선택했다.

지난 10월부터 레오나르두 PSG 단장과 선수 이적 문제로 갈등을 빚었던 투헬 감독은 경질 압박을 받고 있었다.

결국 지난 시즌 괄목할만한 성적을 올렸지만, 투헬 감독은 팀의 체질 개선을 이유로 경질됐다. PSG는 투헬 감독의 후임으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토트넘 홋스퍼 감독을 1순위로 올려놨다.

포체티노 전 감독은 지난 2001년 7월부터 2003년 7월까지 PSG 유니폼을 입은 바 있다. PSG는 이미 포체티노 전 감독과 접촉한 상태이며, 부임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 델레 알리(토트넘)와 크리스티안 에릭센(인터 밀란)의 이적설도 함께 이어지고 있다.

한편 매체에 따르면 지난 2016년 포체티노 전 감독은 ‘RMC 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언젠가 PSG 감독을 맡고 싶다는 언급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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