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뇌진탕으로 인한 2번의 추가 교체 가능해진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뇌진탕 교체 2번 가능해지고 벤치 인원 7명에서 9명 증원/ 사진: ⓒ게티 이미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뇌진탕 교체 2번 가능해지고 벤치 인원 7명에서 9명 증원/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뇌진탕 교체에 대한 규정을 합의했다.

EPL은 17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에서 “EPL 선수들의 복지를 우선순위로 하기 위해 국제축구평의회(IFAB)의 승인에 따라 뇌진탕 교체 제도를 합의했다. 실제 뇌진탕 부상을 당했거나 의심되는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해 뇌진탕 전문가들로부터 권고 받았다”고 밝혔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EPL 20개 구단이 참여한 EPL 주주총회에서 선수 5인 교체 등 안건이 올랐지만 5인 교체는 하위 클럽들의 반대로 부결됐고 뇌진탕 최대 2번의 교체, 벤치 인원 7명원에서 9명으로 늘리는 안건이 통과됐다고 전했다.

뇌진탕 교체는 경기 중 클럽의 교체 횟수와 상관없이 진행할 수 있다. 팀당 최대 두 번이 가능하며, 상대팀도 같은 횟수로 선수들을 교체할 수 있다. 이 제도는 내년 1월 초 시행될 전망이다.

지난달 30일 아스널과 울버햄튼전에서 라울 히메네즈와 다비드 루이스가 충돌했고, 루이스는 머리에 출혈을 입었지만 붕대를 감은 채 경기에 임했으며, 히메네스는 두개골 골절 진단을 받았다.

한편 EPL 14라운드부터 벤치 선수는 7명에서 9명으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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