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문 주축' 민주주의 4.0 연구원 출범... 초대이사장 겸 연구원장 '도종환'
'친문 주축' 민주주의 4.0 연구원 출범... 초대이사장 겸 연구원장 '도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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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3시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창립총회 및 1차 심포지엄 개최
-문재인 정부와 그 이후의 중장기 국가 과제 연구 및 정책 개발
-4번째 민주정부를 창출해야
'민주주의 4.0 연구원' 초대 이사장 겸 연구원장으로 추대된 도종환 의원. /시사포커스DB
'민주주의 4.0 연구원' 초대 이사장 겸 연구원장으로 추대된 도종환 의원.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정유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친문(친문재인)계 의원들이 주축이 된 싱크탱크 '민주주의 4.0 연구원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민주주의 4.0 연구원' 소속 의원 40여 명은 22일 오후 3시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창립총회 및 1차 심포지엄을 연다.

사단법인 형태의 연구원은 문재인 정부와 그 이후의 중장기 국가 과제를 연구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정책을 개발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현재 민주주의4.0연구원에는 총 56명의 현역 의원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원 초대 이사장 겸 연구원장은 도종환 의원이 추대됐다. 이사진에는 이광재·박주민·최종윤 의원이 이름을 올린다.

'부엉이 모임' 멤버인 전해철·홍영표·황희·김종민 의원을 비롯해 윤호중·김영배·이광재·정태호 의원 등이 참여한다. 원외에선 김병관 전 의원과 최지은 민주당 국제대변인이 합류했다. 국회의원은 최소 500만원 이상의 가입비를 내고 활동한다. 

이들은 창립취지문에서 "우리가 어디를 향해 가야 하는지를 국민들에게 알려야 한다"며 "거대한 변화 앞에 추구하는 목표가 무엇인지를 말해야 한다. 다시 집권을 한다면 집권해서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 명료하게 설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4번째 민주정부를 창출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문재인 정부가 반드시 성공하는 정부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끝까지 지켜내야 한다"며 "위기의 시대에 함께 공부하고 함께 토론해 함께 실천하며 우리와 우리 시대가 가야할 방향을 찾아가자"고 제안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와 정재관 고려대 교수, 이원재 LAB2050 대표가 '2025년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하는가' 등을 주제로 발제한다. 토론순서에서는 정태호 의원이 좌장을 맡고 이광재 김종민 의원, 최지은 국제대변인이 토론자로 나선다.

한편 황희의원은 오마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연구원을 만든 취지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말씀하셨던 게 '민주주의 2.0'이다. 그 정신과 철학을 계승하겠다는 게 '민주주의 4.0'의 기본 정체성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리고 민주당 공식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이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현실적으로 당과 민주연구원은 당면한 선거에 치중할 수밖에 없는 측면이 있다. 국회도 임기가 4년, 정부도 5년이 끝이다. 어디에서도 보다 장기적인 안목의 국가 정책을 세우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예컨대 부동산 정책이 늘 단기 대책에 머무르는 이유가 거기에 있는 것 아닌가. 장기적인 국가 정책과 비전을 논의할 기구가 필요하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이 '민주주의 4.0'에 대해 계파 정치화될 것에 대한 우려를 표한 것으로 전해진 것에 대해서 "안 그래도 얼마 전 양정철 선배에게 전화가 왔길래 '형님, 우려했다며? 그런 거 아니니까 걱정하지 말아요'라고 했다. 양 선배 입장에선 이게 왜 만들어졌는지 자세한 사정을 잘 모르니까 충분히 그런 우려를 할 수 있었다고 본다. 나라도 만약 '민주주의 4.0'이 특정 대선 후보를 밀기 위한 거였다면 당연히 그렇게 우려했을 것이다. 하지만 실제 그런 모임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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