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긍정평가 44%·부정평가 45%…20~40대에선 긍정률 우세·50~60대는 부정률 우세

11월 3주차 대통령 국정수행평가 결과 ⓒ한국갤럽
11월 3주차 대통령 국정수행평가 결과 ⓒ한국갤럽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무당층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은 23%에 그친 반면 부정평가는 54%로 나온 것으로 20일 밝혀졌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은 지난 17~19일 전국 유권자 1001명에게 실시해 이날 공개한 11월 3주차 대통령 직무수행평가 결과(95%신뢰수준±3.1%P, 응답률 17%), 정치적 성향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진보층에서 73%, 중도층에서 43%, 보수층에서 22%로 나왔다면서 무당층에 대해선 이같이 전했다.

또 전체적으로는 긍정평가의 경우 전주보다 2%P 하락해 44%를 기록했다면 부정평가는 한 주 전과 동일한 45%를 유지해 긍정·부정평가 추세가 다시 역전됐으며 ‘어느 쪽도 아니다’라고 답한 비율은 4%, ‘모름·응답 거절’은 7%로 집계됐다.

연령별로 봤을 때는 20~40대에선 긍정률이 우세했다면 50·60대에선 부정률이 앞섰는데,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층의 81%가 대통령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국민의힘 지지층은 90%가 부정적으로 평가해 그 시각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아울러 긍정평가 이유는 지난 2월부터 계속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처’(29%)가 우선 꼽히고 있으며 부정평가 이유로는 부동산 관련 지적이 전주 대비 4%P 상승해 27%로 1위를 이어왔는데, 추미애 법무부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 충돌 속에 인사 문제도 동기 대비 4%P 오른 14%가 나와 2위로 올랐고 전반적으로 부족하다는 응답도 두 자릿수인 11%를 기록했다.

동 기관이 같은 기준으로 조사한 정당 지지율의 경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전주 대비 2%P 내린 37%, 국민의힘은 1%P 오른 19%를 기록했으며 정의당은 6%, 국민의당 4%, 열린민주당 3%, 기타 정당 1%였고 무당층은 전주보다 1%P 상승한 31%로 나왔는데,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