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 앳킨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단장,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류현진 같은 선수 또 영입하기를 원한다

로스 앳킨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단장, 이번에도 류현진 같은 FA 영입 원해/ 사진: ⓒ게티 이미지
로스 앳킨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단장, 이번에도 류현진 같은 FA 영입 원해/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류현진(33) 같은 선수를 영입하기를 원하고 있다.

캐나다 매체 ‘토론토 선’에 따르면 13일(한국시간) “토론토의 리빌딩은 류현진과 계약기간 4년, 8,000만 달러(약 890억원)의 계약 체결로 불이 붙었고, 이번 오프 시즌에도 계속되어야 한다. 로스 앳킨스 토론토 단장은 투수 로비 레이 영입에 800만 달러(약 89억원)를 썼고 다음주 다른 계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올 시즌 토론토는 선발투수 자유계약선수(FA) 류현진을 영입하면서 마운드를 보강했다. 류현진은 우려와는 달리 12경기 67이닝 5승 2패 시즌 평균자책점 2.69로 호투했고, 토론토를 4년 만에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다. 류현진은 달라진 환경에도 지난해 못지않은 기세를 이어갔다.

앳킨스 단장은 “류현진은 우리의 계획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었다. 우리는 그를 사랑하고, 그가 토론토에 있다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우리는 그와 같은 다음 선수를 또 영입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토론토는 리빌딩을 위해 지난해 신중한 시간을 보냈다. 올해에는 이미 조지 스프링어(휴스턴 애스트로스), 저스틴 터너(LA 다저스), 트레버 바우어(신시내티 레즈) 등 여러 선수들이 영입후보로 거론되고 있지만, 느린 템포로 일을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매체는 토론토가 이번 시즌에도 FA에 적극적이면서도 거액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