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코로나19에서 돌아와 건재함 과시했지만 발목 부상 당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3경기 연속골 기록하고 발목 부상으로 교체/ 사진: ⓒ게티 이미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3경기 연속골 기록하고 발목 부상으로 교체/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유벤투스)가 발목 부상으로 교체됐다.

호날두는 8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세리에A 8라운드 라치오와의 경기에서 후반 31분 상대 선수와 충돌한 뒤 교체됐다.

이날 경기에서 호날두는 전반 15분 후안 콰드라도의 크로스를 받아 문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리며 3경기 연속골 기록을 이어갔다. 그러나 호날두는 후반 31분 발목 부상으로 파울로 디발라와 교체됐고, 벤치로 돌아가는 과정에서도 쩔뚝이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달 14일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포르투갈대표팀으로 소집됐던 호날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반응으로 조기에 이탈리아 토리노로 돌아왔다. 스페치아전에서 복귀하자마자 멀티골을 터뜨리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그러나 발목 부상으로 제동이 걸렸다.

유벤투스는 경기 막판 펠리페 카이세도의 동점골로 라치오와 1-1로 비겼다. 교체 투입된 디발라의 실책으로 골이 나왔다. 호날두는 벤치에서 이 모습을 지켜봐야만 했다.

한편 경기 후 안드레아 피를로 감독은 호날두의 발목 부상을 확인하면서 디발라도 감싸는 면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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