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손흥민(28, 토트넘 홋스퍼)이 10월의 선수로 선정됐다.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7일(현지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월의 선수로 손흥민을 선정했다. 손흥민은 10월 EPL 4경기 중 4골 2도움을 기록했고, 이 기간 토트넘은 3경기 2승 1무로 무패를 질주했다.

지난달 5일 손흥민은 햄스트링 부상에서 돌아와 맨체스터유 유나이티드전에서 깜짝 복귀로 출전하며 2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19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는 선제골과 해리 케인의 골을 도와 1골 1도움, 26일 번리전에서는 헤딩으로 결승골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손흥민의 폼은 절정이다. 7경기 8골 2도움으로, 커리어하이 페이스를 달리고 있다. 토트넘도 손흥민과의 재계약을 위해 구단 내 최고 대우를 내세운 상태다.

졸리온 레스콧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은 “지난 시즌 번리전에서 보여준 드리블 골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다른 수준으로 진화했다. 그는 가장 균형잡힌 공격수다. 양발은 물론 심지어 머리도 잘 쓴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케인,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과 함께 스카이스포츠 선정 베스트11 공격수에도 이름을 올렸다.

한편 손흥민은 EPL 사무국 10월의 선수 후보에도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