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이후 4년 연속 두자리수 인상...세대당 평균 1787원 인상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건강보험료 인상에 이어 내년 장기요양보험료율이 11.52% 인상돼 평균 보험료 1787원이 인상된다.
8일 복지부는 제4차 장기요양위원회를 열어, 2021년도 장기요양 수가 및 보험료율, 복지용구 품목 고시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이에 따라 내년 장기요양 수가 인상률은 평균 1.37%이며, 보험료율은 2020년 10.25%보다 1.27%p 인상된 11.52%로 결정돼 2018년 이후 4년째 두자릿수 인상이다.
이번 인상으로 2021년 가입자 세대당 월 평균 보험료는 약 1만 3211원으로 2020년 1만 1424원에서 약 1787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형별 인상률로는 방문요양급여 1.49%, 노인요양시설 1.28%, 공동생활가정 1.32% 등 전체 평균 1.37% 인상될 예정이다.
노인요양시설(요양원)을 이용할 경우 1일당 비용은 1등급자 기준 7만 990원에서 7만 1900원으로 910원 인상되고 30일(1개월) 요양시설 이용 시 총 급여비용은 215만 7,000원, 수급자의 본인부담 비용은 43만 1400원이 된다.
더불어 장기요양 서비스 품질 개선 및 급여비 지출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수가 가산 제도 개편안을 의결했는데 복지용구 제품 32개가 새롭게 급여 대상 제품으로 포함되는 내용 등을 담은 복지용구 품목 고시 개정안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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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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