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소형 SUV 점유율 1위였지만 올해 들어 하락세

현대차가 3년만에 소형 SUV 코나를 페이스 리프트해 더 뉴 코나라는 이름으로 10월 세상에 내놓는다. 더 뉴코나 N라인 티저 이미지 ⓒ현대자동차
현대차가 3년만에 소형 SUV 코나를 페이스 리프트해 더 뉴 코나라는 이름으로 10월 세상에 내놓는다. 더 뉴코나 N라인 티저 이미지 ⓒ현대자동차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치열한 소형 SUV 시장에 코나가 3년만에 페이스 리프트한 제품을 선보인다. 페이스 리프트만으로 소형 SUV 시장에서 코나가 신차효과를 누릴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6일 현대자동차는 10월 출시 예정인 더 뉴 코나 외장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번 코나는 2017년 6월 출시한 코나에서 외장 디자인을 변경한 모델이다.

현대차 측의 설명에 따르면 코나는 독창적이고 개성강한 디자인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공기역학 기술이 강조된 N라인 전용 디자인이 채택돼 스포티한 이미지를 계승 발전시킨 N라인도 추가될 예정이다.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코나는 2018년 3만9275대(23.4%), 2019년 3만9877대(20.6%, 이상 점유율)을 기록했다. 소형 SUV분야에서 점유율 2018년 2위, 2019년 1위 였지만 올해 7월까지 판매량은 2만1499대(15.3%)로 점유율 3위까지 하락했다. 2019년 출시한 셀토스와 올해 2월에 출시한 XM3에 밀려난 결과다. 실제 점유율 차이도 1위인 셀토스와 8.3% 차이나 격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소형 SUV 중 미국 시장에서 인기 있다고 알려진 트레일블레이저가 지난 6월부터 점유율을 높이면서 코나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지난달  코나와 트레일블레이저의 소형 SUV 점유율은 2.5%에 불과하고 지난 6월에는 0.1%였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완성차 업계에서는 코나의 페이스 리프트 버전인 더 뉴코나가 최근 신차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 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소형SUV 코나가 혁신적인 변화를 통해 '더 뉴 코나'로 재탄생했다"며 "동급 최고 수준의 상품성과 디자인을 갖춘 더 뉴 코나가 치열한 소형 SUV 시장을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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