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프리시즌에 첫 기회 부여받았지만 오른 무릎 부상 당했다

이강인, 프리시즌 첫 경기 무릎 부상/ 사진: ⓒ게티 이미지
이강인, 프리시즌 첫 경기 무릎 부상/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이강인(19, 발렌시아)이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3일(한국시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프리시즌 카스테욘(2부 리그)과의 친선경기에서 전반 16분 이강인이 오른 무릎에 통증을 호소하고 쓰러졌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에서 이강인은 응급처치를 받았지만 결국 나아지지 않아 마누 바예호와 교체됐다. 지난 2019-20시즌 많은 기회를 얻지 못했던 이강인은 1군 데뷔 후 2시즌 동안 35경기 출전에 그쳤다. 2020-21시즌 하비 그라시아 감독의 부임으로 입지가 달라진 것으로 보인다.

발렌시아 선수단 개편과 젊은 선수들에게 충분한 기회를 약속한 그라시아 감독 아래 이강인도 재계약 합의 소식이 들리며 프리시즌 첫 경기에 출전했지만, 오른 무릎 부상에 벤치로 물러나게 됐다.

다른 스페인 매체 ‘카데나세르’에 따르면 “이강인이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 같다. 그러나 월요일에 정밀검사를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강인은 최근 발렌시아와 재계약 합의가 보도됐다. 이강인은 더 많은 출전을 위해 이적을 원했다. 그러나 발렌시아는 유스 시절부터 함께 한 이강인을 다른 구단에 보내고 싶어 하지 않는다. 그라시아 감독 체제에서 충분한 기회를 얻게 될지 프리시즌이 주목되고 있다.

한편 발렌시아는 카스테욘에 1-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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